법원 ‘고려아연 자사주 취득금지’ 2차 가처분도 기각…”배임 소명 부족”(상보)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는 영풍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을 막아달라며 낸 두번째 공개매수 중지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걸림돌이 될 수 있었던 법적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는 21일 영풍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을 상대로 낸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최 회장 측과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싸고 지분 확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