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내림세인데 주담대 금리 0.23%p↑…2년 만에 최대폭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선반영해 시장금리가 하락세지만 오히려 가계대출 금리는 2개월 연속 상승세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압박에 은행들이 줄줄이 가산금리를 올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9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23%로 7월(4.08%)보다 0.15%포인트 높아졌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주택담보대출이 3.51%에서 3.74%로 0.23%포인트 올랐다. 2022년 9월(0.44%) 이후 최대 폭 인상이다. 고정형 주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