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5명 중 1명 ‘반년 이상 장기 백수’…외환위기급 악화
최근 실업자 5명 중 1명이 반년 넘게 구직에 실패한 ‘장기 백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실업자 비중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층이 맞닥뜨린 고용 절벽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실업자 56만4000명 중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사람은 11만3000명으로 20.0%를 차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9년 8월(20.1%)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다.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