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비밀 요구 거절한 경쟁 택시 ‘콜 차단’…카카오에 724억 과징금·검찰고발
자사 가맹 택시에 더 많은 호출이 가도록 한 이른바 ‘콜 몰아주기’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엔 영업비밀 제공 요구를 거절한 경쟁 가맹택시의 콜을 차단한 행위로 724억원(장점)의 과징금을 맞게 됐다. 시장지배력 남용 행위에 따른 과징금 부과액 기준으로 역대 4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이 같은 영업 행위가 시장 지배력을 이용한 반경쟁적 영업 행위라며 검찰 고발도 결정했다. 2일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블루&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