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누적 국세 체납액 107조원…국세청 매년 7조원 ‘징수 포기’
올 상반기까지 국세 누적 체납액이 10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30조원이 넘는 세수 펑크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세청이 최근 5년간 징수를 포기하는 국세도 평균 7조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징수 관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국세 체납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세 누적 체납액은 107조700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세 누적 체납 인원은 123만9383명으로 1인당 평균 약 869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