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일반용 전기요금 동결…산업용 요금 9.7% 오른다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던 한국전력이 결국 전기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서민 경제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일반용 요금은 동결하며 산업용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한국전력은 23일 주택용·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하고 산업용 요금을 평균 9.7%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24일부터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은 10.2%가 오르며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은 5.2% 인상된다. 국제 연료가격 폭등 등의 영향으로 한전은 2022년 이후 6차례 요금 인상과 자구책을 펼쳐왔으나 2021~2024년 상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