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高’ 직격탄…기업들 성장성·수익성 역대 최악 성적표
지난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부담 속에서 우리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3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 기업(93만5597개)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전년 대비 모두 나빠졌다.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은 2022년 15.1%에서 지난해 -1.5%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2010년 통계 편제 이후 최저치다. 제조업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석유정제·코크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