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실기론에…이창용 총재 “내년에 평가하라” 반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늦었다며 한은의 실기론을 주장하는 기관들에 “기준금리 인하를 실기했는지는 1년 정도 지나서 평가해달라”고 반박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8월에도 금리 인하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내부 의견이 있었지만 주택 관련 심리를 추가 자극하지 않도록 정부와 얘기해서 거시 안전성 정책을 강화한 다음에 하는 게 금리를 인하하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