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긴축 끝’ 한은, 향후 인하 속도 더딜 듯…총재 “금융안정 보면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력이 있다”면서도 추가 금리 인하는 금융안정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를 인하하긴 했지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인하’로 해석된다. 3년 2개월 만에 통화정책이 완화로 돌아서긴 했지만 수도권 집값의 추세적 둔화가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인하 속도는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다음 달 추가 인하 없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