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84.2조…코로나 이후 역대 세번째 규모
올해 1~8월 누계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18조원 넘게 늘어나면서 80조원을 웃돌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역대 세 번째로 큰 적자 규모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국세수입은 232조2000억원이 걷혔다. 1년 전보다 9조4000억원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기업 실적 저조 여파로 법인세가 16조8000억원 급감한 여파가 크다. 반면 부가가치세가 7조1000억원 늘어나면서 국세수입 감소폭을 축소시켰다. 세외수입은 2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