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상수지 넉달 연속 흑자…”하반기 전망치 무난히 달성할 것”(종합)
반도체와 IT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넉달째 흑자를 달성했다. 수입이 2개월째 증가하면서 흑자 규모가 다소 축소됐지만 한국은행은 하반기 전망치인 353억 달러 흑자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경상수지는 66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4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다. 1∼8월 누적 경상수지는 536억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106억7000만 달러)보다 429억3000만 달러 늘었다. 다만 지난달 흑자 규모는 큰 폭의 흑자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