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유용 신고하자 거래끊은 하이에어코리아…공정위 법인·대표이사 檢 고발
하도급 업체의 기술을 유용하고 이를 신고하자 보복에 나선 선박용 공기정화·조절 장비 제조 기업 하이에어코리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술유용 관련 사건으로 역대 최대인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에어코리아는 선박용 에어컨, 댐퍼 등 공기정화·조절(HVAC) 장비를 제조해 국내·외 대형 조선업체에 공급하는 사업자다. 시장 점유율은 국내시장의 98%, 세계시장의 40%에 달한다. 이들은 지난 2020년 선박 덕트에 설치하는 부품인 웨더 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