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임기 전반부를 마무리하고 후반부 출발점에 섰다. 집권 초반에는 글로벌 수요 둔화로 수출 부진에 시달렸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 개선 등으로 ‘수출 플러스’ 기조가 1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도 역대 최대급으로 호조다. 다만 임기 후반부가 트럼프 2기와 겹치는 만큼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파고를 넘어 수출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갈림길에 들어선 셈이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75억2000만 달러로 역대 10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