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대계] AI도 헤매는 전력 수급 예측…”40년 넘은 전기본 틀 바꿔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갈수록 심화하는 이상기후,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급증. 전력 수요 예측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들이다. 현재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의 틀은 1980년대에 수립된 탓에 이 같은 변화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도 정확한 수요 예측이 어려울 정도의 상황이라 전기본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 6일 현행 전기본을 살펴보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은 2036년 30.6%까지 증가하게 된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