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투명성’ 강조되는데…회계제도·감독기구 위상은 제자리
우리나라 회계제도에 대한 국제적 평가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나 회계제도와 감독을 다루는 정부조직의 위상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계투명성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제도·감독기구의 지위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7회 회계의날 기념식’에서 회계투명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17년 외부감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회계개혁의 기틀이 마련된 것을 시작으로 노력이 더해져 우리 회계에 대한 국제적 평가는 꾸준히 높아졌다”며 “스위스 국제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