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성반도체 보조금 6.9조 확정…투자축소에 26% 감액(상보)
미국 정부가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원안보다 26% 감액된 47억4500만달러(약 6조8778억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삼성의 투자 규모 축소에 따른 보조금 감액 조치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예비거래각서 체결(PMT)과 부처 차원의 실사 완료에 이어 반도체법에 따라 이같은 보조금을 삼성전자에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이는 삼성이 향후 수년간 370억달러(약 53조원) 이상을 투자해 텍사스주 중부에 위치한 현재의 반도체 생산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