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에 반등한 겨울배추·무…지난해보다 1.5~2배 비싸
지난달 하락세를 보인 배추와 무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해의 1.5∼2배 수준으로 비싸졌다. 늦더위에 재배면적까지 줄어든 겨울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1.5배에서 2배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상품) 평균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4639원으로 1년 전 2817원보다 65% 비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원으로 배추 세 포기를 사고도 남았지만, 지금은 두 포기밖에 사지 못하는 꼴이다. 배추 가격은 평년보다 46% 비싸며 1개월 전과 비교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