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안정화 조치에도 1450원대…원화 가치 추락 어디까지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1450원대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커졌다.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한도를 650억달러로 증액하는 등 시장 안정화 의지를 분명히 했지만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전후로 달러 강세가 더 심화되면서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환율 지속에 따른 부정적인 경제 영향과 외국인 자금 이탈 위험 확대는 불가피해 보인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