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면 돈 복사” 부러워하던 개미들 결국…국내증시 250조원 ‘증발’
올 한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말은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비관론이었다. 국내 증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부진을 시작으로 하반기 내내 악재에 시달렸다. 이에 올 한해 250조원이 증시에서 증발했다. 국내 증시에서 발을 뺀 투자자들은 미국주식과 코인으로 눈을 돌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의 시가 총액은 1963조3328억원, 코스닥의 시가총액은 340조1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2023년 12월28일 코스피 시총이 2126조3720억원, 코스닥 시총이 429조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