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짓눌린 K-석화] 애로사항 귓등, M&A는 자율…연구개발 발목 지적도
“사실 안 되는 걸 굳이 목소리 크게 내서 시끄럽게 만드느니 그냥 잠자코 있다.” 한 석유화학 업체 관계자는 1일 아주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정부가 최근 검토 중인 산업 재편 안과 관련해 “정부가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공유된 것은 없다”며 이같이 토로했다. 세계 5위 원유 정제 능력과 4위 에틸렌 생산 능력을 갖춘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이 구조적 불황에 시달리고 있지만 정부는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부처와 업계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