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해외주식 잔고 148조, 1년 새 73%↑… “수익구조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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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하락으로 해외 증시로 떠나는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증권사 수익 구조가 바뀌고 있다. 해외 주식 수수료가 국내 주식 수수료 부진을 상쇄하기 시작했다. 다만 해외 주식 중개의 경우 대형 증권사에 몰려 있어 증권업계의 양극화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머니투데이가 취합한 국내 상위 증권사 9곳(순이익 기준)의 해외 주식 잔고는 지난 13일 기준 148조28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잔고 85조6652억원 대비 73.09% 증가한 수치다. 해외 주식 잔고가 가장 많은 증권사는 40조원을 기록한 미래에셋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