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에 소비심리, 2008년 금융위기 후 최대폭 하락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이어 비상계엄·탄핵 사태 여파까지 겹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낙관적이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 이후 처음으로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12.3포인트 급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78.6) 12.6포인트 떨어진 이후 최대 낙폭이다. CCSI는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소비자동향지수(C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