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불안에 은행 선물환포지션 확대…대기업도 외화대출 허용
정부가 은행의 선물환포지션 한도를 상향하는 등 환율 불안 장기화에 대비한 유동성 규제 완화에 나선다. 2000년대 후반 급격한 외채 증가에 대응해 단계적으로 제한했던 기업의 외화대출 규제도 완화해 대·중소·중견기업의 시설자금용도 대출에 한해 허용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과 20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환 수급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그간 대외건전성 관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