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반발에 ‘상장폐지 목적’ 공개매수 제도개선…사모펀드는 난감
금융감독원이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 과정에서 일반 주주보호에 미흡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제도개선을 시사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공개매수 가격이나 공시 기준 등 주주보호 장치가 없다는 점에서다. 특히 금감원이 사모펀드(PEF)가 주도한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 사례에 주목하면서, 업계는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금감원, 사모펀드 주도 공개매수 ‘지적’━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를 공시한 회사는 10개사에 달했다. 2022, 2023년에는 각각 2건 수준이었는데 큰폭으로 늘었다. 이들 회사는 티엘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