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쇼크’ 직격탄 유통업계 우울한 4분기 실적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유통업계의 표정이 어둡다. 대부분의 유통업계가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등으로 인한 소비 한파가 현실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4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약 3조5977억원, 영업이익은 약 2102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정도 줄지만 영업익은 3.9% 늘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롯데쇼핑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