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9년반 만에 ‘최고’
고소득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9년 반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경기 둔화로 저소득은 물론 중·고소득 자영업자도 자금 사정이 어려운 모습이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소득(상위 30%) 자영업자의 지난해 3분기 말 대출 연체율은 1.35%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1분기(1.71%) 이후 9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소득 자영업자 연체율은 2023년 4분기 0.98%에서 지난해 1분기 1.16%로 올라선 후 2분기 1.09%, 3분기 1.35%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