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KDI 진단 “정국 불안으로 경제 심리 위축…朴 탄핵때보다 심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인한 경제 심리 위축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시보다 크다는 국책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다만 금융시장은 과거에 비해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경제동향 1월호’를 통해 “우리 경제는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정치 상황으로 인해 경제심리가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의 월간 보고서에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생긴 정국 불안 상황이 반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DI는 최근 가계와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