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전고투 벌이는 삼성전자, 실적회복 언제 가능할까
삼성전자가 8일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례적으로 설명자료를 내놓은 것은 실적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했다”며 ‘어닝쇼크’ 상황임을 인정했는데, 부진한 실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하반기에 실적 반등을 기대하는 시각이 존재한다.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예정된 확정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에 앞서 먼저 입을 연 것은 이번 잠정실적이 이미 내려간 시장의 눈높이조차 맞추지 못했기 때문. 한때 10조원을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