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반기 358조원 신속집행…상반기 세출예산 75% 배정
대내외 악재로 인해 한국 경제를 둘러싼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상반기 358조원을 신속집행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10조원 넘게 확대한 것으로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과 사전절차 단축 등을 통해 내수에 온기를 불어 넣겠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한국 경제는 건설부진, 경제 심리 위축 등으로 내수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