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산 증인’ 강성진 전 증권업협회장 별세…향년 98세
한국 증권업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 강성진 전 증권업협회장이 지난 1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8세. 고인은 1927년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동아건설에서 사회생활 첫발을 내디뎠다. 동아건설이 동명증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증권업 경험을 쌓았다. 이후 동명증권 전무, 영화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1964년 당시 업계 중위권이었던 삼보증권을 인수해 1년 만에 1위 증권회사로 성장시켰다. 영업실적 1위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지금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기업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