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업 생산 역대 최대, 中企는 최악…올해 더 악화될 듯
지난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황에 힘입어 대기업 생산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 기록을 세운 반면 중소기업은 내수 부진 여파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기업 규모별 제조업 가운데 대기업 생산지수는 지난해 1~11월 기준 114.8(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 최대치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이 많이 늘었다. 실제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43.9%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