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당선자의 백악관 재입성을 두고 외환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후 당장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트럼프 충격파’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자의 ‘관세 때리기’가 본격화하면 현재 140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하는 환율이 단기적으로 1500원을 뚫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된다. 외환당국의 환율 변동성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의미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7일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