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수출이 올해는 각종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부도 올해 수출 증가율 목표를 1.5%로 제시하며 어려운 여건을 자인했지만 이마저 달성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은 6838억 달러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7000억 달러 목표에 못 미쳤지만 역대 최대 규모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올해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