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P, KT&G “1조원 자기주식 증발” 책임 추궁 소송 제기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는 KT&G 전현직 이사회가 산하재단과 사내복지근로기금 등에 자기주식을 무상 또는 저가로 기부한 것에 대해 주주 대표소송을 지난 17일 제기했다고 20일 밝혔다. FCP는 21명의 임원이 연루된 1조원에 달하는 자기주식 기부행위에 대해 KT&G 이사회가 직접 이 사안을 조사해 책임자에게 손해를 회복하게 하라는 소 제기 청구서를 발송했다. FCP에 따르면 KT&G는 기부행위가 공익적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요청을 거부했다. 이번 소송은 주주가 회사를 대표해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