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고유가에 수입물가 2.3% 올라…4개월 연속 상승
지난달 국제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우리나라 수입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2.3% 높아졌다. 수입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5.22로, 12월보다 2.3%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보다는 6.6%나 뛰었다. 1월 수입물가는 원재료(4.4%), 중간재(1.6%), 소비재(1.0%), 자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