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영역침범, 우려스럽다”…회계업계·학계 반발 거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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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에게만 허용되던 지방자치단체의 민간위탁 사업비 회계감사를 세무사도 수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 조례개정이 이뤄진 것을 두고 업계와 학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회계 감사와 관련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지 못한 인력이 지자체 민간위탁 사업 외부감사에 투입될 경우 회계감사의 질적 수준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회계업계 현안 세미나에서 “일부 지자체에서 민간위탁사업 결산에 대한 회계감사를 폐지하고, 보다 간이한 수준의 결산서 검사를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