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제조업체 노동관계법 위반 무더기 적발…아리셀 모기업 불법파견 확인
정부가 전국 산업단지의 영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1차 전지 제조업체(43곳) 등 산업단지의 영세 제조업체 229곳(원청 115곳·하청 114곳)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190곳에서 총 948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불법파견이 적발된 곳은 87곳(원청 28곳·하청 59곳)이다. 앞서 지난해 6월 경기도 화성시 소재 1차 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