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꼬리 수익률로 내 노후 어쩌나”…고수익 찾아 ‘2.4조’ 환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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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보다 낮은 2%대 수익률에서 벗어나 고수익을 얻기 위해 퇴직연금 계좌를 갈아탄 자금이 3개월 만에 2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은행·보험 등 다른 업권에서 증권사로 순유입된 자금이 가장 많아 수익률에 대한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개시된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적립금 2조4058억원이 이동했다. 건수로는 3만9168건으로 4만건에 육박한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이란 퇴직연금 가입자가 현재 보유한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