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버려진 화폐 3.4억원…에베레스트산 23배 규모
지난해 훼손되거나 오염된 지폐와 동전이 3조4000억원에 달했다. 폐기된 화폐를 위로 쌓으면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2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4년 중 손상화폐 폐기 규모’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4억7489만장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 3조3761억원 규모다. 전년(4억8385만장·3조8803억원)보다 897만장(-1.9%) 감소했다. 지폐와 동전은 모두 ‘장’ 단위로 통일했다. 은행권은 만원권과 천원권을 중심으로 3억7336만장(3조3643억원)이 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