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유연화 없는 정년연장 부작용 크다”…장용성 금통위원의 경고
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19일 “고용시장 유연화와 임금제도 개편이 같이가면 건강한 논의가 될테지만 현 상황에서 정년만 덜컥 연장하면 상당한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정년연장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노동경제학의 석학으로 꼽히는 장 위원이 제언한 것이라 주목된다. 장 위원은 이날 오전 한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생산성이 미국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이유’ 강연을 하며 “결국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건데 고용시장 유연화와 임금제도 개편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