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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 위해 협력사 ‘들러리’ 요청한 한전케이디엔…공정위 과징금 3900만원

낙찰 위해 협력사 ‘들러리’ 요청한 한전케이디엔…공정위 과징금 39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전케이디엔과 엑셈이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비정형데이터 저장용 스토리지 자재구매입찰에서 낙찰예정자를 정한 뒤 투찰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900만원을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전케이디엔은 한전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준시장형 공기업이다. 엑셈은 한전케이디엔의 협력사다. 비정형데이터는 사진, 동영상, 메일 본문 등 일정한 규격이 없는 데이터를 뜻한다. 정형데이터보다 차지하는 용량이 크고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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