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향하는 K-참외…검역 협상 타결 11개월 만에 첫 수출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참외 수출 검역 협상을 타결한 지 11개월 만에 국산 참외가 처음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농협은 수출 검역에 합격한 참외를 이날 베트남으로 수출한다. 일본, 홍콩, 대만 등에 수출되고 있는 국산 참외가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산 참외의 베트남 수출은 2008년 양국이 수출 허용을 위한 검역 협상을 시작한지 17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베트남에 10개 품목 수출 허용을 요청하고 2023년까지 사과, 배, 포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