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급격한 둔화…경상수지 흑자 한 달 새 ‘4분의 1’ 토막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1월까지 2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수출의 급격한 둔화세로 한 달 새 4분의 1토막이 났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29억4000만 달러(약 4조26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30억5000만 달러)과 비슷하지만 전월인 12월(123억70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흑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 항목별로 상품수지(25억 달러)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4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월(43억6000만 달러)이나 전월(104억300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