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에 1월 경상수지 흑자 한 달 새 ‘4분의 1토막'(종합)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1월까지 2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수출의 급격한 둔화세로 흑자 폭이 한 달 새 4분의 1토막이 났다. 긴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석유제품, 자동차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750억 달러로 전망했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온다.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발(發) 수요로 증가세가 지속되겠지만 이외 품목은 미국의 관세 인상과 중국과의 수출 경쟁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7일 한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