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의 공포] 원·엔 환율 ‘1000원’ 시대…엔화 강세 연말까지 이어진다
원·엔 재정환율이 2년 만에 100엔당 1000원 선에 근접했다. 일본의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 침체가 우려되자 엔화로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엔고 현상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슈퍼 엔저’ 효과를 누려온 일본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입 기업과 엔화로 돈을 빌려 썼던 기업에 타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원·엔 재정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00엔당 978.17원을 기록했다.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