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재벌 리카싱이 파나마운하 운항권을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으로 미국에 팔자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며 나섰습니다. 중국 정부는 리카싱 측과의 모든 협력을 중단하고 기존에 부여했던 중국 내 항만 운영권 회수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부가 리카싱이 가지고 있는 중국 항만 운영권 협상을 중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카싱이 창업한 항만 운영업체 ‘허치슨’은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주도하는 미국 컨소시엄에 파나마 운하 항만 두 곳의 운영권을 약 190억 달러(약 26조 원)에 매각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사시에 중요한 항로 운항권을 미국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아나운서: 선소연
영상콘텐츠: 김유석
기사콘텐츠: 백승기
기획: 강인형
총괄: 정미경
제작: MTN 머니투데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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