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 호재인 줄 알았는데…알고보니 ‘기업 사냥꾼’ 먹튀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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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투자조합을 만들어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한 뒤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거나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처럼 꾸며 주가를 띄운 뒤 수백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달 12일 제3차 정례회의에서 불공정거래 세력의 연쇄적 부정거래 행위를 적발하고,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행위금지)과 신고·공시의무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과징금 부과도 의결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이들은 2021~2022년 다수의 투자조합 등을 동원해 코스닥 상장사들을 인수한 뒤 전기자동차·우주항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