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해제 가계부채 자극 우려” 한은의 경고
지난해 8월에 고점을 찍은 뒤 최근 둔화 흐름을 보였던 가계대출 증가세가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경고가 나왔다. 기준금리 인하 등 금융여건이 완화되는 가운데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의 영향이 주택가격 상승 기대를 부추기면서다. 한국은행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규제 강화를 통해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13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실린 ‘최근 가계대출 상황 및 향후 여건 평가’ 보고서에서 “당분간 둔화 흐름이 지속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