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에 옷·식품 ‘작은 소비’ 감소…공연 관람·외식도 안한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옷, 신발, 음식료품 등 ‘작은 소비’가 감소하고, 추위와 정국불안까지 겹쳐 공연관람과 외식·나들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준내구재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1.7% 감소했다. 준내구재는 예상 사용수명이 1년 내외인 의류, 신발, 소형가전 등을 뜻한다. 준내구재보다 수명이 짧은 음식료품, 수도, 휘발유 등 비내구재의 소매판매액 지수 또한 2.5% 줄었다.같은 기간 소매판매액 총지수가 1.5% 증가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