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오는 9월 도입 예정인 프리·애프터마켓에서 거래되는 ETF의 실시간 순자산가치(iNAV) 지표 공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시장 유동성이 낮아 시장가격과 iNAV 간 괴리로 인한 투자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거래소는 해당 시장에서 거래량이 적어 가격 왜곡이 심할 경우, 오히려 투자 판단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를 고려하여 이 같은 방침을 추진 중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iNAV를 따로 산출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증권사 LP(유동성공급자)는 자체적으로 프락시(Proxy) iNAV를 산출해 호가를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정규장에서도 증권사 LP들은 자체 산출한 프락시 iNAV를 참고 자료로 활용하며, 이를 바탕으로 호가를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이 별도 공개 없이 업무 수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은 개인투자자에게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iNAV가 공개되지 않으면 ETF의 적정 가격 판단이 어려워지고, 여러 종목이 담긴 ETF의 현재 시장가가 적정한지 검증하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합니다. 거래소는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왜곡된 지표를 활용하는 것보다 아예 공개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고, 향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거래소의 방침 변경은 시장 구조와 투자자 보호 방안에 대한 고민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앞으로도 시장의 유동성과 가격 형성의 투명성, 그리고 투자자의 판단력 제고를 위해 어떤 방안이 도입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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